[특허&CEO/기획③] 파티션의 혁명, ‘소리먹는 파티션’

사무공간의 중심 그 곳에 ‘소리먹는 파티션’이 있다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18/05/02 [14:07]

[특허&CEO/기획③] 파티션의 혁명, ‘소리먹는 파티션’

사무공간의 중심 그 곳에 ‘소리먹는 파티션’이 있다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18/05/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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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웠던 디젤차도 조용해졌는데 사무실 소음을 잡아주는 파티션은 왜 없을까?
TV는 점점 가볍고 얇아지는데 사무실 파티션은 왜 무겁고 두꺼울까?
먹는 것도, 페인트도 친환경인데 우리 공간과 건강을 지켜주는 친환경 파티션은 없을까?
이동이 쉽고 누구나 설치가 쉽고 간편한 파티션은 없을까?
 
우리는 지금까지 파티션을 사무공간을 나누어주는 사무용가구 외에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는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왜 파티션은 30년 전이나 같은 파티션을 사용하고 있을까?
여기 파티션에 죽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파티션을 넘는 파티션을 전문 생산하는 ㈜세연의 디자인연구소 사람들이다.
이들은 매일 하루의 시작을 파티션을 뜯고, 조립하고, 고민하면서 파티션은 “여기까지야”가 아닌 “지금부터야”라는 도전으로 끝없이 파티션을 혁신하고 있다.
 
파티션을 넘는 파티션, 소리먹는 파티션 ‘UNIQX'
 
“파티션은 공간을 나누는 것을 넘어
공간과 사람의 가치를 더하는 사무용가구다”
 
지금까지의 파티션에 만족하지 않는 20년 열정으로 남들과 차별화된 파티션을 개발하는 ㈜세연(대표이사 변용택)은 닮은 생각이 아닌 남들과 다른 생각이 모여 세상에 없는 파티션으로 모든 공간에 대한 새로운 플랜으로 파티션을 넘는 파티션을 완성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 끝에 개발된 제품이 소리먹는 파티션 ‘UNIQX'(유닉스)이다.
모든 공간의 스타일에 따라 새로운 파티션으로 공간의 한계를 넘는 혁신적인 공간이 디자인되는 소리먹는 파티션 UNIQX는 첫째, 소음을 30~50% 흡수한다. 고속도로 방음벽, 자동차 내장재에 쓰이는 부직포 펠트(Felt)의 흡음성 및 심미성을 극대화하여 공간의 소음을 30~50% 흡수하는 혁신적인 파티션으로 비즈니스 업무 및 대화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소리먹는 파티션 개발 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기술로 일반 부직포 대신 열과 압력을 가해 흡음 기능을 향상시킨 압축 패브릭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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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용택 ㈜세연 대표는 “국내에 부직포 펠트 양면 성형기가 없어 전국의 자동차 부품회사 30~40곳을 찾아다니며 연구해 양면 성형기를 직접 개발했다”며 국내최초 제품 개발이었기에 더욱 힘든 개발과정임을 설명했다.
둘째, 트랜스포머 파티션이다. 사무실, 집, 휴게실, 학교, 병원, 도서관, 카페/레스토랑 등 다양한 공간에 사용할 수 있는 파티션으로 공간의 쓰임에 따라 마음대로 변신하는 자유로운 파티션으로 직선, 라운드, 유선형 등 다양한 형태로 배치가 가능해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다.
셋째,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유연한 파티션이다. TV, 휴대폰 등 모든 게 가볍고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기존 파티션은 무겁고 두껍고 불편한 한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소리먹는 파티션 UNIQX는 드라이버 하나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고 혼자서도 파티션을 손쉽게 옮길 수 있어 가벼운 파티션으로 시간 제약 없이 공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소리먹는 파티션 UNIQX는 파티션 기둥에 부직포 패브릭을 끼워 만든 형태다. 크기·모양별 종류도 다양하다. 높이가 50㎝ 정도인 작은 파티션은 기다란 테이블이나 탁자에서 옆자리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회의가 가능하고, 160㎝ 높이에 곡면으로 휘어진 파티션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독립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유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여러 사람이 소통과 몰입을 동시에 할 경우 고립된 장소를 찾아갈 필요 없이 360도로 동그랗게 파티션을 치는 순간 안쪽에 원형 공간이 확보되어 독립적인 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넷째, 호흡기, 알레르기, 아토피까지 생각한 친환경 파티션이다. 늘 곁에 두고 사용하는 파티션이기에 소리먹는 파티션 UNIQX는 유해물질의 방출이 없어 건강한 혁신이 사용자를 케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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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만이 경쟁력
 
자재에서 쏟아져 나오는 유해물질에 의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세연의 전 제품은 인체에 해로운 휘발성 유해물질(VOCs)의 방출이 없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지정하는 제도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인증하는 친환경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소리먹는 파티션 UNIQX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음향테스트를 통해 시험한결과 ISO 3382-3 규정의 오픈 플랜 오피스(Open Plan Offices) 인 개방형 사무실의 음향표준 기준에 맞는 제품이다.
ISO 3382-3 국제표준규정에 다라, 파티션을 한국최초로 시험해 공용공간, 레스토랑, 휴게실, 카페, 도서관, 병원 등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세연의 소리먹는 파티션은 기존 파티션 가격대비 20% 저렴해 사무기기 조달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소리먹는 파티션은 특허와 디자등록, 우수디자인(GD)과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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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한 파티션의 변화... 이유 있었다
 
30년전 컴퓨터를 처음사용할 당시에는 프린터,Fax ,컴퓨터선 등 수많은 연결선을 보관 정리하기 위해 파티션을 많이 이용됐다. 또한 개인용 PC가 공급되면서 일자(-)형 책상에서 기억(ㄱ)책상으로 변화됐다.
이젠 4차 산업혁명이 산업의 주류를 이뤄가고 있고 모든 IT기기들이 슬림해지고 작아지면서 무선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산업구조의 변화로 이미 수년전부터 미국 시카고 가구 및 인테리어 박람회(NEOCON), 독일 쾰른 국제가구박람회(ORGATEC)에, 출품되는 제품들은 이미 스마트 오피스 가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사무공간에서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자유롭게 토론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국내에도 정착되면서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를 조장했던 파티션도 스마트 오피스 공간에 맞게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무공간은 물론 가정,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빠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과거 층간소음이나 사무공간 내에서의 소음 등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 개인만의 공간 필요성 등 소음과 관련된 문제가 법정싸움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로 차가 변화하듯 파티션에도 변화가 필요한 이유이다. 단순히 사무공간을 나누는 무겁고 딱딱한 파티션이 아닌 방음, 흡음기능이 있고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볍고 이동이 편리해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해야 한다. 소리먹는 파티션처럼 말이다. 
    
파티션계의 APPLE, 소리먹는 파티션 ‘UNIQX’
 
스마트 시대의 새로운 업무환경이 대두됨에 따라 사무실에서는 협업, 소통, 공간을 초월한 업무공간이 새로운 직장 문화로 등장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소음이 발생되고 스마트하고 생동감 있는 환경에 적합한 파티션의 역할은 미흡하다.
또한 회의실, 휴게실, 미팅룸 등이 새로운 오피스의 구성요소로 인식되고 있지만 기존의 파티션은 경직되고 무겁고, 고정적인 모습으로 이러한 환경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UNIQX 파티션을 '소리먹는 파티션'이라 소개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매우 뛰어난 흡음성은 가지고 있고 가볍고 경쾌한 디자인이라 이러한 스마트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이다.
주 소재는 인테리어에서 많이 쓰이는 흡음보드에 felt를 마감한 것으로, 이를 적합한 규격과 형상으로 압축성형하여 상품화했다.
따라서 기존 제품보다 월등한 흡음효과와 경량화된 완성품, 유연성이 있어 ‘―’자는 물론 ‘S’, ‘U’자형으로도 설치가 가능하다.
파티션의 기능은 가림막 역할이지만 환경적인 평가에 따라 흡음기능, 리싸이클링(Recycling), 환경유해요소의 기준치 등 다양한 방면의 검증이 반드시 수행되어야 한다. 소리먹는 파티션은 이러한 평가에서 적합하게 판정됐다.
소리먹는 파티션이 출시된 지 1년이 되지 않은 시기에 KEB하나은행 신축본점 전층에 납품되었으며 관공서, 학교, 기업 등에 납품되었다. 특히 한국 사회적기업 진흥원의 전국 지점, 인천공항, 대전시청, 인천시청, 광주시청, 부산대학교, LG U+, 국회도서관, 대기업 및 금융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제품에 대한 정보와 레이아웃(Lay-Out), 모델의 적합한 구성 등에 대한 상담을 ㈜세연의 기술진이 직접 방문하여 원스톱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A/S뿐만 아니라 B/S(before service) 지원에도 관심을 갖고 납품처의 정기적인 사전 점검과 1년간 무상 서비스를 실시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최초 소리를 먹는 파티션을 개발한 ㈜세연은...
 
㈜세연은 1997년 금속가공 관련 업체로서 설립되어 주로 가구 관련 제품을 생산해 왔다.
설립초기에는 가구 대기업 회사의 OEM 생산을 위주로 하였으나 기술의 축적, 설비의 첨단화 등을 통해 자체브랜드를 가지고 직접 생산, 유통, 판매를 하기에 이르렀다. 2007년 신제품 사무용 칸막이를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전시회를 통한 판로 개척을 해 미국, 중동, 인도 등 10여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성장했다.
㈜세연은 지속적으로 사무용 파티션을 개발, 발전시키는 역량을 발휘하여 조달청 우수제품선정, 우수디자인 선정, 친환경 제품 인증, GreenGuard 인증 그리고 각 품목마다 특허, 디자인 등록을 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6년 10월 출시된 파티션 ‘UNIQX’는 최근 사무환경과 업무형태의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최초의 신기술과 특허를 인정받아 조달 우수제품으로 선정되었다.
편리하고 감각적인 혁신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한 선택의 폭이 넓은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구성해 고객을 위한 진정한 가치창조를 하고 있는 ㈜세연은 ▲2005년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인증취득 ▲2006년 우량중소기업선정(IBK) ▲2007년 부설 디자인연구소 설립(산기협) 및 상표등록(PLANMAX) ▲2008년 정부조달 물자 공급업체 등록 및 인천광역시 품질 우수제품지정, 친환경제품인증서 취득, 두바이 수출 ▲2009년 기술혁신형 기업 이노비즈 인증(중소기업청) 및 벤처기업 인증 ▲2010년 2010 우수디자인 상품(GD) 선정 ▲2011년 정부조달우수제품지정(조달청) 및 인천광역시 비전기업지정 ▲2012년 친환경제품인증(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조달청 우수제품지정 ▲2013년 해외조달시장 PQ기업지정(조달청) 및 2013 우수디자인 (GD)선정, 강소기업선정(고용노동부) ▲2014년 품질보증 Q마크 인증 ▲2016년 전국 중소기업인 대회 산자부장관 표창수상 및 2016 우수디자인(GD) 선정, 미국 UL친환경제품인증 ▲2017년 상표등록 UNIQX(소리먹는 파티션) 및 조달우수제품지정 등 R&D를 통한 특허기술 개발과 디자인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세연은 창립 20여년동안 오로지 사무용 파티션만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생산업체이다.
난립하고 있는 가구 유통시장에서 전문 생산업체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합리적인 가격, 높은 품질,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새연의 전제품은 환경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은 물론 혁신적인 디자인과 고품질의 제품을 지향하는 사무용가구 전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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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며 변용택 ㈜세연 대표는 “국내에도 위워크, TEC와 같은 글로벌 공유오피스 회사들이 전국에 지점을 오픈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최근 들어 휴게실, 소규모 회의실, 라운지 등이 오피스의 공간 요소로 새로이 등장했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공간으로 인식 되고 있다. 이제 오피스의 3대 구성 요소가 개인워크스테이션과 회의실, 휴게공간으로 되었지만 이에 적합한 다기능성 있는 가구는 아직도 국내에는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개방적인 업무 분위기를 선호하면서도 개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소리먹는 파티션의 수요가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며 “국내 조달시장 및 내수에 이어 현재 수출 상담중인 일본, 러시아, 중동 등 해외수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싱가폴에도 Agent를 통해 쇼룸을 개설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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