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국, 3년 연속 국제특허출원(PCT) 세계 4위

2021년 대비 6.2% 증가...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 증가율 가장 높아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기사입력 2023/03/02 [15:34]

[이슈] 한국, 3년 연속 국제특허출원(PCT) 세계 4위

2021년 대비 6.2% 증가...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 증가율 가장 높아

특허뉴스 염현철 기자 | 입력 : 2023/03/02 [15:34]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리기업의 지난해 PCT 출원이 증가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우리기업의 2022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특허출원(이하 PCT 출원)2021년 대비 6.2% 증가(22,012)3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년도 대비 PCT 출원증가율은 복합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것(6.2%)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미국의 2022PCT 출원은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중국, 일본, 독일은 각각 0.6%, 0.1%, 1.5%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PCT 출원건수는 블룸버그(Bloomberg) 혁신지수(’21년 우리나라 세계 1), WIPO 글로벌 혁신지수(’22년 우리나라 세계 6, 아시아 1)에서 각 국가의 혁신역량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2022년 전세계 PCT 출원은 278,100건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은 70,015건을 출원해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PCT 출원은 2021년 대비 0.6% 증가해, 세계 2위인 미국과의 격차는 ’191,694, ’2010,446, ’2110,201, ’2210,959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기업인 화웨이(HUAWEI)7,689건을 출원하여 2017년부터 6년 연속 PCT 출원 세계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로 조사된 삼성전자는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출원 증가율(44.3%)을 기록했다.

 

PCT 출원 상위 10개 기업 중 우리나라는 삼성전자(2), LG전자(9) 2개의 기업이 포함되어 국제특허출원 강국임이 확인되었다.

 

한편, 2022년 전세계 마드리드출원(WIPO 국제상표출원) 건수는 약 69,000건으로 2021년 대비 6.1% 감소해 ’09년 이래 가장 큰 하락을 했지만, 한국기업의 출원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기업의 2022년 마드리드 출원건수는 2,021건으로 전세계 11위 규모로, 그 증가율이 ’199%, ’2013%, ’2124%, ’222.1%로 전세계 마드리드 출원 증가율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프랑스기업인 로레알(L’OREAL)2년 연속 가장 많이 마드리드 출원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우리기업 중에는 현대자동차가 ’21년 대비 250% 증가한 108건을 출원하여 5위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해외에 진출하였거나 진출예정인 중소기업 등의 국제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기업 등이 WIPO 국제출원서비스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 WIPO 지역사무소를 유치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허청 김시형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결과는 복합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이 창의와 혁신의 산물인 지식재산을 국제적으로 보호받기 위해 해외 지재권 확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해 주는 사례라며, “우리기업의 수출증대에 유리한 국제 지식재산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PCT,WIPO,삼성전자,LG전자,혁신지수,마드리드출원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