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북대, 키르기스공화국과 유학생 5천명 유치 ‘협력 강화’

이스마일로바 주한 대사 양오봉 총장 찾아 양국 간 협력 논의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1/24 [15:33]

[전북대] 전북대, 키르기스공화국과 유학생 5천명 유치 ‘협력 강화’

이스마일로바 주한 대사 양오봉 총장 찾아 양국 간 협력 논의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1/24 [15:33]

▲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으로 유학생 5천 명 유치를 통한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키르기스공화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나섰다. 어제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대사가 전북대를 방문해 양오봉 총장과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으로 유학생 5천 명 유치를 통한 글로벌 허브 대학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키르기스공화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나섰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1월 23일 오전 전북대를 방문한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아이다 이스마일로바(Aida Ismailova)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고등교육 및 기술 분야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인재개발 전문 비즈니스 기업인 ㈜페이버스 그룹의 민병도 대표도 참석해 키르기스공화국 주요 대학들과의 협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양 총장과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스공화국에 전북대학교 국제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다음 주에 예정돼 있는 키르기스공화국 방문 시 진행될 키르기스공화국 교육부장관 접견과 키르기스공화국 국립대 및 국립기술대와의 업무협약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주한 키르기스공화국 대사관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 이전부터 우리대학을 지지하며 키르기스공화국의 대학과의 협력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다음주 키르기스공화국을 직접 방문해 교육부장관과 우리대학에 관심이 많은 교육기관을 만나 전북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전주시 부시장을 만나 정치, 경제, 문화 등 지역적 협력사항을 논의했고, 이후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최신 스마트팜 기술과 시설을 돌아보며 전북지역의 농업 및 기술 혁신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북대 유미경 치과대학장, 1천만 원 기부

 

▲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유미경 학장이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역동적인 대학 되길”…교육 개선에 사용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치과대학 유미경 학장이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24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미경 학장의 발전기금은 대학 경쟁력 향상 기금으로 지정돼 치과대학 교육과정과 교육 환경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유 학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치과대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

 

유미경 학장은 “저를 시작으로 동문이나 기업들을 기부에 동참시켜 높아지는 대학 위상에 걸맞게 역동적인 치과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처벌 대신 미술치유’ 청소년 예술치유 프로그램 결과 전시

 

▲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법정에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청소년 아트테라피 J.A.T’가 제4기 과정을 모두 마치고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갖는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전북대 예술대,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

미술체험 활동 통해 건강한 성장 지원, 1월 23일 작품 전시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법정에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인 ‘청소년 아트테라피 J.A.T’가 제4기 과정을 모두 마치고 1월 23일부터 31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갖는다. 

 

23일 오후 5시 30분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양오봉 총장과 이창수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 예술대 엄혁용 교수를 비롯해 예술강사, 참여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전북대 예술대학과 전주지방검찰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전주지역협의회가 주관해 2021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처벌 대신 12주간의 미술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 역시 10월 10일부터 12월 26일까지 3개월 동안 모두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미술 치유 프로그램이 매주 3시간씩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 판단을 위해 자신의 과오를 되짚어보게 함으로써 자기 성찰을 할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됐다. ‘마음의 안식처’라는 주제로 색 물감을 넣어 풍선을 던져보는 ‘감정 터트리기’와 본인의 얼굴을 뜬 ‘가면 만들기’, ‘가면 인터뷰’, 마음의 안식처를 상징하는 ‘나무집 제작하기’ 등 자기치유적 미술활동과 1대 1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서툴지만 예술가들과 함께 소통하며 내면의 감정을 탐색하고, 자신만의 안식처를 미술 작품으로 표현했다.

 

청소년들의 자기고백이 담긴 작품을 통해 자기성찰과 심적 정화의 시간을 갖고, 전시 작품을 바라보는 어른들 또한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 기획한 엄혁용 교수(예술대 미술학과)는 “마음의 안식처라는 주제가 뜻하는 것처럼 전시장을 찾는 이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과 삶의 여유가 있길 기대한다”라며 “청소년 아트테라피의 여정(旅程)이 더욱 풍요롭게 이어지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은 “아트테라피는 자기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 활동으로, 자신을 성찰하면서 상처 난 마음까지 치유하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청소년들이 이 활동에서 진지한 자기성찰과 자존감 회복을 통해 마음의 안식을 찾고, 삶의 목표를 새롭게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수 전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청소년 여러분이 이번 미술체험 프로그램 수료를 계기로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개척정신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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