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북대, 캐나다 라발대학과 글로벌 식량부족 해결 나선다

지난 4일 라발대학 관계자들 전북대 찾아 공동 연구 협력키로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4/09 [13:07]

[전북대] 전북대, 캐나다 라발대학과 글로벌 식량부족 해결 나선다

지난 4일 라발대학 관계자들 전북대 찾아 공동 연구 협력키로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4/09 [13:07]

▲ 전북대학교가 세계식량안보 연구를 이끌고 있는 캐나다의 라발대학교(Laval University)와 손잡고 글로벌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세계식량안보 연구를 이끌고 있는 캐나다의 라발대학교(Laval University)와 손잡고 글로벌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라발대학은 지난 4일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전북대 국제처를 찾아 공동 연구의 시작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양 대학이 함께 개발도상국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방문한 라발대학의 말렌 레온구즈만(Marlen Leon-Guzman) 박사는 농축산 개발협력 및 기후변화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자랑하는 전북대와 함께 연구하게 된 것에 기쁨을 표하고, 특히 농축산식품융합학과 이학교 교수가 제시하고 있는 이공계와 사회과학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식량난 접근법에 큰 공감과 관심을 보였다.

 

이 날 논의에 따라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북대-라발대학 간 연구 협업을 시작하고 이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를 포함한 다자 간 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시작하면서 적극적으로 글로컬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북미 대학과의 합동연구 및 학생 교환 프로그램 추진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전북대는 이번 라발대학과의 공동연구에서 지역사회의 식품유통구조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이번 협력이 지역과의 상생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한 때 식량원조를 받았던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 식량난 해결을 위해 애쓰는 것은 우리의 도덕적 의무일 뿐 아니라 명예”라며, “이 과정에서 전북대가 북미의 명문대와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하는 것은 전북대가 세계적일 뿐 아니라 지역적인 진정한 글로컬 대학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이 박사, 한국물리학회 ‘보산핵물리학상’ 수상

 

▲ 전북대학교 졸업생인 김준이 박사(2011학번)가 한국물리학회가 수여하는 2024년 봄 한국물리학회상 ‘보산핵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핵물리학 연구업적 탁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펠로우로 활동

 

전북대학교 졸업생인 김준이 박사(2011학번)가 한국물리학회가 수여하는 2024년 봄 한국물리학회상 ‘보산핵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박사는 전북대를 졸업하고, 사범대 과학교육학과에서 김은주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물리학회 보산핵물리학상은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했거나 우수한 학위논문을 집필하는 등 연구업적이 탁월해 앞으로 한국 핵물리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젊은 핵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9번째를 맞았다.

 

그간 김 박사는 스위스 제네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위치한 거대강입자충돌기(LHC, Large Hadron Collider)의 ALICE 실험에서 상대론적 중이온 충돌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하전입자의 흐름과 가벼운 공명입자 구조, 관련 모델 연구 등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특히 f0(980) 입자의 내부구조 이해를 위한 심도 있는 연구를 다각도로 수행해 오고 있다. 짧은 연구 경력에도 불구하고 『International Nuclear Physics Conference』, 『Strangeness in Quark Matter』, 『Hard Probes』, 『Initial Stag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igh Energy Physics』와 같은 저명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했고, 다수의 제1저자 논문을 출판하는 등 앞으로도 매우 뛰어난 연구 성과가 기대된다.

 

김 박사는 이같은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에서 직접 선발하는 ‘CERN fellowship’ 수상자로 선정됐고, 올 4월 1일부터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에서 펠로우(Fellow)로서 핵물리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펠로우 선발은 국내에선 매우 드문 일이며, 특히 김 박사의 경우에는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가 직접 지원해 선발했을 만큼 연구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김준이 박사는 “전북대학교에서 배우고 성장한 자랑스러운 전북대인으로 앞으로 계속 상대론적 중이온 충돌로부터 생성되는 가벼운 쿼크, 무거운 쿼크, 그리고 생성된 쿼크와 매질 혹은 쿼크들 간의 상호작용을 측정하여 쿼크-글루온 플라즈마의 생성 메커니즘 및 전개 과정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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