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금융은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들이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겪을 때 IP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특허청은 ‘IP가치평가 지원 사업’과 ‘담보IP 회수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IP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 및 다양한 금융기관과 협력해 IP금융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IP금융 규모는 올해 8월 10조 211억 원을 기록하며 혁신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IP금융의 성과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우수기술 보유 기업의 IP를 활용한 융자 사례, ▲벤처투자자의 IP투자 인사이트, ▲IP금융이 혁신기업 성장에 미친 영향 등이 발표되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식재산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과 국가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하며, “올해 출시할 딥테크(기술금융)펀드가 기술혁신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장 김완기는 “이번 10조원 돌파는 IP금융의 성숙과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었음을 증명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IP금융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 및 수요기업들과 협력하며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이 IP금융을 통해 창출한 혁신성과를 기념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IP금융이 앞으로 더 많은 혁신기업의 성장 촉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IP금융이 기업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특허청과 금융위원회는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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