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동향/4차산업] 똑똑해지는 운전자 주행 보조 장치

학습기반 운전자 맞춤형 주행제어기술 출원 급증

특허뉴스 박미희 기자 | 기사입력 2017/06/07 [16:20]

[특허동향/4차산업] 똑똑해지는 운전자 주행 보조 장치

학습기반 운전자 맞춤형 주행제어기술 출원 급증

특허뉴스 박미희 기자 | 입력 : 2017/06/07 [16:20]

  현대자동차, 네이버, 삼성전자, 만도 등 여러 국내 업체가 최근 들어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차량 주행에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차량의 주행제어기술도 학습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허청에 의하면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은 2011년부터 3건에서 15건으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2016년엔 24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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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주행제어기술은 레이더, 카메라 등 센서를 이용하여 도로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차량의 속도, 조향, 제동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단계별로 운전자의 차량을 운전을 보조하거나 역할을 완전히 대체한다.
 

이 때 차량의 자기 학습은 물체와의 상대 거리나 속도 등에 따른 운전자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주로 이용되어 운전자 맞춤형으로 주행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주며, 그로 인해 운전의 안정성은 물론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이는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카메라 영상에 물체의 일부만 촬영된 경우에도 물체의 가려진 영역을 추정한다. 촬영된 물체가 차량, 보행자를 구분하고 도로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여 자기 학습에 활용도 한다.
 


최근 10년(‘07년 ~ ’16년)간 대기업 자동차 업체가 기술개발을 주도로 하고 있으며, 학습기반 주행제어기술의 출원인 동향은 현대기아차 34건(32.7%), 현대모비스 19건(18.3%), 만도 10건(9.6%)이다.
 

그리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7건(6.7%), 엘지전자 5건(4.8%), 현대오트론 4건(3.9%), 고려대학교 4건(3.9%), 삼성전자 3건(2.9%)순인데 정보통신업체도 이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외국 업체는 2건(1.9%)출원했고, 주행제어기술 중 학습을 활용하는 분야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기술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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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기반주행제어는 정속주행·충돌방지 기술 46건(44.2%), 차선유지 기술 23건으로 (22.1%), 주차보조 기술 12건(11.6%), 기타 운전자 이상 검출 등이 23건(22.1%)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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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유준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은 시험주행을 통해 획득된 정보를 활용하여 완벽한 주행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창의적인 주행제어기술에 대해서는 반드시 권리화하여 이 분야의 특허경쟁력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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