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 출원할 때 지정상품이 궁금하다면...특허청, 고시상품 해설 1만 7천여 개 → 5만 6천여 개로 확대 제공
|
특허청은 현재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상품해설서를 확대・개편해 전체 고시상품에 대해 최신 해설을 제공한다. 해설 제공 대상을 기존 17,813개에서 전체 고시명칭 56,382개로 대폭 확대해 상표 출원인이 올바른 지정상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선하는 상품해설서는 상품의 ▲국・영문 명칭과 류 ▲정의 및 이미지 ▲속성(기능/용도, 형상, 재료 등)이 수록되어 있어 출원인이 상표를 출원할 때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상품해설서는 전체 고시명칭의 약 30%에 해당하는 17,813개 상품의 정의만 간략하게 제공되었으며 최신화한 상품 정보를 반영하지 못해 효용성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특허청은 ▲전체 고시명칭 56,382개를 대상으로 해설을 확대하고 정의와 함께 ▲상품의 류, 기능, 용도, 원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내용의 충실성을 강화했다. 서비스의 경우에는 그 특성에 맞게 제공목적, 형태, 종류를 기재해 출원인이 어떤 서비스를 선택해야 적합한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개선 사항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검색어 분류인 ‘상품명’에 ‘류, 키워드’ 검색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출원인 편의에 따라 상품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허청은 올해 하반기 ’24년 신규・변경된 고시명칭(1,400여 개)을 대상으로 상품의 속성 및 거래실정을 파악해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허청 구영민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지정상품 해설의 확대 제공은 상표를 출원하고자 하는 출원인이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출원인에게 최상의 상표 출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