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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지식재산청(IP Australia)이 ‘2024년 호주 지식재산 보고서’를 발표했다.

호주 IP 보고서는 호주에서 등록된 지식재산권에 관한 최신 통계와 연구 결과를 제공하는 연례 보고서로, 2024년 호주 IP 보고서는 발명(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에서 상업화(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이르는 혁신 과정에서 IP의 활용에 대해 분석한다.

보고서에서 IP는 기업이 혁신을 상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 연구의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남아 있는데 ▲기술 거래를 용이하게 하여 대학과 스타트업이 아이디어를 거래할 수 있게 하고, ▲모방으로부터 혁신을 보호함으로써 신생·소규모 기업이 상업화 역량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 및 상업화 역량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2023년 호주 IP 출원 현황을 살펴보면, 호주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IP를 창출하는 데 있어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2023년 호주 국내 IP 출원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호주의 상표출원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총 84,476건으로 집계되었고, 특히 디자인출원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8,77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한편, 특허출원은 전년 대비 2.4% 소폭 증가했다. 또한 청정 에너지 발전 및 저장과 같은 신흥 기술 분야에서 호주의 우위가 나타났고 19개 주요 국가 중 호주는 이 분야 특허출원이 2번째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호주 지식재산청 마이클 슈와거(Michael Schwager) 청장은 “국내 IP 출원의 긍정적인 성장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압박에도 불구하고 호주의 혁신 부문이 새로운 IP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