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5년 예산안 7,058억 원 편성... 특허 빅데이터와 AI로 역동경제 구현 가속화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8/28 [14:41]

특허청, 2025년 예산안 7,058억 원 편성... 특허 빅데이터와 AI로 역동경제 구현 가속화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4/08/28 [14:41]


특허청은 2025년도 예산안으로 총 7,058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1억 원(0.6%) 증가한 금액으로,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에 중점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의 주요 초점은 ▲특허 빅데이터 기반의 역동경제 구현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및 창업·성장 지원 ▲수출기업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역량 강화 ▲AI 기반 고품질 심사 서비스 제공에 있다.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경제 활성화

 

특허청은 전 세계 5.8억 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국가 연구개발(R&D) 기획을 지원하고, IP-R&D 전략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유출 방지 전략을 수립해 경제 안보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금융과 창업 지원 확대

 

2025년에는 지식재산(IP) 금융 규모가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혁신형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 가치평가 비용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지역별 유망 창업자들을 위한 종합 서비스도 강화하여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수출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특허청은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지식재산권 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위조상품 유통 차단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AI 기반 고품질 심사 서비스

 

특허청은 LG AI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특허 전용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심사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특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특허청은 이를 통해 한국의 지식재산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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