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로봇 특허의 2/3 차지…로봇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

공업정보화부, 중국, 로봇 관련 유효 특허 19만 건 돌파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15:39]

중국, 세계 로봇 특허의 2/3 차지…로봇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부상

공업정보화부, 중국, 로봇 관련 유효 특허 19만 건 돌파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9/03 [15:39]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신궈빈 부부장은 최근 열린 '2024년 세계 로봇 컨퍼런스(WRC)'에서 중국이 전 세계 로봇 관련 유효 특허의 2/3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국은 로봇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신 부부장은 로봇을 '제조업의 왕관 꼭대기의 보석'이라 칭하며, 인공지능(AI) 기술과 실물 경제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핵심 분야로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의 혁신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로봇의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어 인류의 스마트 시대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로봇 산업을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발전시켰으며, 2024년 7월 기준으로 약 19만 건 이상의 로봇 관련 유효 특허를 보유해 세계 비중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11년 연속 세계 최대의 산업용 로봇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신규 설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비스 로봇은 홈 서비스, 의료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대규모 응용을 실현했으며, 특수 로봇은 공해 탐색, 응급 구조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중국 로봇 산업의 영업 이익은 연평균 약 15% 성장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앞으로 로봇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의 심층 통합을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산업 체인과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은 국제적인 로봇 규칙 및 표준의 연결을 확대하고, 글로벌 산업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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