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아지노모토, CJ그룹과 독일 특허침해소송에서 화해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3/14 [12:12]

[국제] 일본 아지노모토, CJ그룹과 독일 특허침해소송에서 화해

특허뉴스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3/03/14 [12:12]

일본 식품 기업인 아지노모토(AJINOMOTO, )CJ그룹 계열사 3개를 상대로 제기한 글루탐산나트륨(MSG) 제품 등에 대한 독일 특허권 침해소송이 CJ그룹의 합의금 지급으로 종결되었다고 발표했다.

 

아지노모토는 2016년 글루탐산나트륨, 사료용 아미노산 트립토판 제조방법 등의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일본 도쿄 지방법원 및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아래 표와 같이 3건의 소송은 20223, 5, 11월 각각 화해가 성립해 소송을 취하한 반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제기한 글루탐산나트륨 특허침해소송은 화해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 출처=한국지식재산연구원  © 특허뉴스


독일 재판에서의 주요쟁점은 글루탐산나트륨 정제 후의 배지를 CJ그룹에서 비료용으로 판매하고 있어 유전자 서열을 조사한 결과, 아지노모토가 제조 시에 사용하는 미생물의 DNA와 같은 것이 검출되었고, 아지노모토의 글루탐산나트륨 미생물 제조 기술을 CJ그룹이 무단으로 사용해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이다.

 

아지노모토는 글루탐산나트륨 제품을 독일에 수입·판매하는 CJ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 대해 화해 조건에 대한 합의에 이르러 해당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으며, 화해가 성립됨에 따라 총 4건의 소송 모두 종결될 예정이다.

 

아지노모토는 “100년 이상에 걸친 아미노산 연구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기술을 활용해 건강 관련 문제해결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특허권을 비롯한 지식재산권 침해는 이러한 연구 노력을 저해하므로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정당한 법적 보호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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