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위, 향토지식재산을 통한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제시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최, 「제3차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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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난 14일, ‘제3차 향토지식재산과 지역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울산리빙랩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며, 울산 6223미래포럼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등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으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채널을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 되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의 백만기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울산의 미래는 산업육성과 더불어 오늘 논의하는 향토지식재산의 활성화가 있어야 그 효과가 배가된다”며, “산업발전과 더불어 지역민의 문화 및 삶의 수준이 같이 상승하고, 지역에 찾아오는 외지인이 있어야 진정한 지역 발전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위원장은 “오늘
포럼이 지역의 향토지식재산을 활용해 맞춤형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지역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개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 각각의 발제를 담당했던 황종환 이사장(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 허진규 총무이사〔(사)울산외고산옹기협회〕, 박영란 단장(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추진단),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향토지식재산의 발굴 필요성을 강조하고, 각자 오랫동안 구상하여 왔던 향토지식재산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활성화 방안으로 황종환 이사장(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은 글로컬화를 통한 향토지식재산의 재창조를, 허진규 총무이사〔(사)울산외고산옹기협회〕는 지역 혁신주체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박영란 단장(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추진단)은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 유산등재 추진과정에 주민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성지은 선임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향토지식재산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연계를 통한 비즈니스의 창출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송위진 명예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인호 사무국장(울산리빙랩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남기정 사무국장(언양읍도시재생주민협의체), 문보경 이사(사회투자지원재단), 윤혜진 관장(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 이청수 사무관(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성장촉진과), 황종규 교수(동양대 공공인재학부)가 참가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지역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향토지식재산의 발굴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토지식재산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산업 및 문화와의 융·복합 및 고도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역 소멸 위기를 설정하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향토지식재산에 관한 포럼을 올해 세 차례 계획했다.
지난 4월의 첫 번째 포럼에서는 향토 지식재산에 기반한 새로운 지역 혁신과제, 6월의 2차 포럼에서는 K-푸드 전략과 과제가 논의되었다. 그리고 이번, 3차 울산에서의 마지막 포럼이 종료된 것이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는 올해 계획된 향토지식재산 포럼을 모두 마치고, 그 동안 현장에서 제기되었던 목소리들을 반영하여 의미 있는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