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역 살릴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드시 유치하자”

전북대, 8일 구성원들 모여 연구소 유치 한마음 결의대회
총장 등 보직자, 교내 반도체 관련 사업단 학생 결의 다져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7/18 [15:52]

[전북대] “지역 살릴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드시 유치하자”

전북대, 8일 구성원들 모여 연구소 유치 한마음 결의대회
총장 등 보직자, 교내 반도체 관련 사업단 학생 결의 다져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7/18 [15:52]

▲ 지역 발전을 이끌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하게 위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가 최근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유치를 염원하는 한마음 결의대회를 갖고 유치에 대한 강한 열망을 모아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드시 유치하자!”

 

지역 발전을 이끌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하게 위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 나서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최근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유치를 염원하는 한마음 결의대회를 가졌다.

 

전북대는 공동연동연구소 공모의 최종 대면평가를 앞둔 지난 15일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과 산학협력단,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유치 TF 참여교수, LINC3.0 사업단,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반도체소부장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반도체물성연구소 관계자, 재학생 등 100여 명이 모여 온 마음을 모아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반드시 유치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북대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 등 지자체와 자동차융합기술원, KFE(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반도체 장비 진흥화연구단, KIST 전북분원 등 유관 연구기관, 그리고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컬 등 지역 반도체 기업 등과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7월 1일에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TF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공동연구소 총력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고, 8일에도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 국회의원들이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유치에 범지역적으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추진 TF에 참여하고 있는 임연호 교수가 이 사업과 유치 추진 경과를 설명했고, 다함께 모여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자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반도체 관련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역시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통해 수준 높은 교육과 실습이 이뤄질 수 있고,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타 지역으로의 인구유출 문제까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반도체 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역 반도체 기업 인력 부족의 위기 해소와 OCI, 동우화인켐, 한솔케미컬 등 지역 우수 기업들의 테스트베드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라며 “반도체공동연구소가 전북에 자리한다면 지역의 대학들과 지역 산업계가 협업․공유하는 선순환형 교육 생태계 구축과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인재양성,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19일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 최종 대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정부에서 반도체 인프라 구축, 수도권 인력 집중 해소를 목적으로 6월 14일까지 공모한 사업으로, 선정 대학은 공동연구소 건립비 164억과 장비비를 별도로 지원 받는다.

 


 

전북대-서울대, 전북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멘토링 전개

 

▲ 전북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지역사회 이주배경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거점국립대 간 협력체계 구축해 다각적 사회공헌활동 추진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서울대학교가 지역사회 이주배경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전북대 글로벌융합대학 국제인문사회학부와 학생처는 17일 오후 3시 전북대 안국찬 대외·취업부총장, 서울대 김성규 교육부총장,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지훈 센터장 등 주관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북대-서울대와 함께하는 전북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의 개회식을 개최했다.

 

전북대와 서울대가 함께 뜻을 모아 만든 전북대-서울대 사회공헌단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거점국립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역량을 교류하며 실천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은 7월 20일까지 전북대 전주캠퍼스와 전주시다문화가족센터에서 3박 4일간 진행된다. 정서교류와 적성‧흥미 탐색을 주제로 전북 곳곳에서 온 이주배경 아동·청소년과 함께 ‘명사형 장래희망’과 ‘동사형 꿈’을 작성해 보며 적성과 흥미를 탐구하는 활동을 갖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양 대학 학생 37명은 지난 5월부터 매주 실시간 화상회의로 소통하며 7주에 걸쳐 이번 활동을 직접 기획했다. 이후 7월 10일 비대면으로 ‘2024 전북대-서울대 사회공헌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양 대학은 향후 교류사업 확대 및 사회공헌단 협력관계 정례화를 협의할 예정이다.

 

전북대 안국찬 대외·취업부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이고 지역네트워크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프로그램을 총괄한 문경연 글로벌융합대학장은 “전북대 글로컬사업에서도 중시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아웃리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며 향후에도 이러한 글로컬 문제해결형 창의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맞춤 인재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전북대학교 학생처·전북대학교 국제인문사회학부·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법무법인 율촌·사단법인 온율이 참여하며,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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