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 칼럼] 6G, IT의 신세계가 열리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 부의 역사를 고쳐 쓰다

자명 | 기사입력 2023/06/19 [11:46]

[자명 칼럼] 6G, IT의 신세계가 열리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 부의 역사를 고쳐 쓰다

자명 | 입력 : 2023/06/19 [11:46]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스마트폰 출현이후 문명의 시계는 모든 산업을 100년을 앞당기며 각 나라의 부의 지도를 새로 고쳐 쓰게 했다. 앞으로 10년은 새로운 문명이 완성되는 시기이며, 꿈의 IT시대가 비로소 완성되어 새로운 부의 지도가 그려질 것이다. 5G 통신데이터 서비스 이후 신산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자율주행, AI, 메타버스, 원격의료, 가상 증강현실 등이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절반 정도에 머무르고 있는 5G상용화에 원인이 있다. 무선통신이 시작된 80년대 이후 통신기술은 10년 주기로 한 세대씩 진화를 거듭해 왔지만 그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아직도 5G는 진행 중이고, 인구밀집지역인 도심 위주로 5G가 터지는 현실인데 뜬금없이 6G 얘기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각국의 연관기업들은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되었다. 6G를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4G와 차원이 다른 새로운 데이터 시대를 열었던 5G2019년 한국이 세계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지만 아직도 절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시작된 이유 중 하나도 5G를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선점하면서 위기감을 느낀 미국이 본격적으로 중국의 IT기술을 견제하기 시작한 것이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았던 상상속의 세계가 하나씩 실현되는 날들이 6G의 데이터 서비스와 함께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6G인가

 

이동통신 진화주기가 10년에서 절반가까이 줄어든 지금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각국의 연관기업들은 물밑에서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절반정도에 그친 5G 통신서비스 상황이지만 5G에 더 이상 투자를 해봤자 얼마 후 6G에 본격적으로 투자가 시작되기에 통신업체들은 5G투자를 늘리지 않은 속내다. 전문가들은 빠르면 내년부터 늦어도 2025년엔 6G의 표준화 작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누가 먼저 6G의 통신표준화를 선점하고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시장 판도가 바뀌기 때문에 경쟁사들은 소리 없는 전투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6G5G와 다른 점은 인공위성 데이터 전송과 높은 양자 기술의 보안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6G의 핵심기술의 3대 요소인 극초고속은 최고 속도 1Tbps로 정의되어 5G의 최고 속도보다 최소한 50배 더 빠르다. 이로 인한 데이터 트래픽은 약 1만 배 이상 증가할 것이다. 극초연결은 사물인터넷(IoT)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100개의 기기 접속이 가능하며 AA전지로 2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저 전력을 보장한다. 극초저지연은 5G 보다 10배 더 짧은 0.1ms의 지연시간을 목표로 한다. 5G가 시작되면서 IoT사물인터넷 시대를 열었다면 6GIOE(Internet Of Everything)세상의 모든 기기와 인간과의 소통을 가능케 하는 IOE의 시대가 열려 기기가 데이터를 주로 소비하는 점도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6G의 신 패러다임

 

5G 실행이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분야는 자율주행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완전주행이 진행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5G의 서비스 한계로 제한된 주행지역과 초지연의 보장이 확보되지 못한 점이다. 자율주행 차가 위험신호를 감지하여 급제동거리가 5미터라고 할 때,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지만 6G1미터 이내에서 멈출 수 있고, 제반 신호를 즉각 반영할 수 있다.

 

원격의료부분에서도 수술이나 진단 시 지속적으로 연결이 보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도 필수요소다. 안경이 스마트폰을 대신하고, 홀로그램의 상용화, 도심항공의 모빌리티, 메타버스, AI클라우드, 인공로봇 등도 상용화가 될 것이다. 산간지역이나 오지, 물속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인공위성의 데이터 전송은 6G의 특징이기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이동수단과 인공지능 활용에서도 절대적인 핵심기술이어서 비로소 차세대 IT기술의 완성이 실행되는 것이다. 아직도 4G와 차이가 없고, 이름뿐인 5G라고 불평하는 이용자들이 많은 것도 초연결의 부재와 초고속의 서비스기술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6G가 실행됨과 동시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며, 파생기술의 연관기업들이 새롭게 탄생할 것이며 기업들의 순위가 크게 바뀜과 동시 부의 역사도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다.

 

6G 투자의 황금시기

 

삼성전자는 2020년 미국 제1의 통신사 버라이즌으로부터 8조 가까운 네트워크 장비를 수주했고, 단기간 여러 나라의 5G부분에서 수십조의 매출을 달성할 정도로 시장이 방대하고 영업이익률도 높은 신산업의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다. 이동통신의 표준 기술과 플랫폼은 미국이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통신장비 부분에서는 한국의 기업들 중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의 관련기업들과 협업하여 네트워크장비 디바이스에서부터 기지국, 통신 칩까지 6G 생태계의 수직화를 이뤄 6G의 강자로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이재용 회장이 직접 이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5G표준화가 시작된 2016년 연관기업들은 제 2의 전성기를 열며 세계적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영민한 투자자들은 이 섹터에 앞서 투자해 5G 상용화까지 수십 배의 투자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세계1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의 6G 관련기업들은 장비는 물론 네트워크, 솔루션, 기기들로 특화되어 있다. 케이엠더블유(통신장비), RFHIC(질화칼륨소자), 오이솔류션(광트랜시버), 에이스테크(안테나), 에스넷(모바일 홀로그램), 쏠리드(인 아웃 전송장비), 이노인스트루먼트(광섬유융착), 이루온(솔류션), 이노와이러스(통신장비)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일찌감치 6G에 집중하고 있다.

 

6G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양자화 보완 시스템, 인공로봇, 도심항공, 메타버스, 스마트폰의 화면이 필요 없는 홀로그램, 크립토 시장의 진화는 물론 모든 사물들이 소통하고 자체적으로 분석하고 학습하는 진정한 IOE시대가 열릴 것이다. 아직은 이른 감이 없지 않으나 대 변화를 시작한 패러다임의 물줄기를 따라 공부하고, 동행하면 개인의 자산증식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데 큰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음

 

▲ 자명 대표 / 칼럼을 작성한 자명 대표는 ▲블루애플자산운용주식회사 ▲블루애플리츠펀드운용주식회사의 CEO & CIO(투자총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M&A 전문가(기업인수합병 및 기업평가)이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가 겸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 특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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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향기 2023/06/19 [21:47] 수정 | 삭제
  • 6g에 관한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시대를 앞서가시는 자명님의 혜안에 감동하며 좋은글 고맙습니다.
  • DQ 2023/06/19 [14:43] 수정 | 삭제
  • IoT라는 명칭을 들은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IoE의 시대가 오는군요. 기대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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