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밸류업의 미래, 제20회 IP전략 포럼에서 진단… 글로벌 성장과 혁신 방안 제시AI 혁명, R&D 효율성, IP 제도 및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IP밸류업 현황과 문제점 심층 분석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IP정책의 쟁점과 현황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고기석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IP정책의 쟁점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고기석 회장은 AI 혁명이라는 문명사적 변화의 시기에 IP가 경제 및 산업의 최상단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세계은행의 보고서에서 ‘성장의 슈퍼스타’로 평가받은 한국이 글로벌 IP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IP를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통합된 행정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기석 회장은 올해 발표된 WIPO 보고서 따르면 IP교역액이 1조달러를 돌파 했다고 언급하며, "한국이 세계 8위 수출국임에도 불구하고 IP 수출 부문에서는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하며, IP 기반 해외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R&D 효율성 관점에서 본 IP Value-up 쟁점과 제언
두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손수정 선임연구위원은 'R&D 효율성 관점에서 본 IP Value-up 쟁점과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손수정 선임연구위원은 "IP 밸류업을 단순한 가치평가에 국한하지 말고, IP가 창출하고 활용되며 수익화되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선임연구위원은 "R&D, IP, 마켓,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다학제 전략팀을 구성해 IP 밸류업 전략을 설계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환경 변화에 따른 지식재산제도 쟁점과 현황
세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심미랑 연구위원은 '환경 변화에 따른 지식재산제도 쟁점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심미랑 연구위원은 "IP 분쟁 대응 효율화를 위한 제도 개선 측면에서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우리나라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 법원이 국제 IP 허브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특허 분쟁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는 특허권자의 승소율과 손해배상액은 낮고 소송 기간은 상대적으로 길다."며 한국 IP 소송 절차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법원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수요에 따른 IP밸류업 쟁점과 현황
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특허법인 정진의 김순웅 대표변리사는 '시장 수요에 따른 IP밸류업 쟁점과 현황'에대해 발표했다. "공공 연구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순웅 변리사는 "현재 대학과 공공기관에서 창출되는 기술의 사업화율이 낮다. POC 전략 및 정책지원 확대를 통해 IP사업화 관점에서의 IP 밸류업 지원 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R&D정책 프로그램 확대, 공공기관과 기업 간의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별도의 주체(Entity)를 통해 공공기술의 밸류업 활동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순웅 변리사는 "민간 IP/마켓/비즈니스 전문가의 아웃소싱을 통한 건전한 IP 서비스 생태계 및 고품질 IP서비스 구축과 신규 인력이 IP 서비스업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IP서비스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재개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IP 발굴과 건전한 IP 서비스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IP 밸류업의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정책과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고, 이러한 제언들은 한국이 글로벌 IP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IP를 중심으로 한 국가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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