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산하 언론사 신화망(新华网)은 지난 11년 동안 ‘일대일로(一带一路)’ 이니셔티브 하에서 이룬 지식재산권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식재산권을 통한 국제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국과 협력 국가들 간의 긴밀한 관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식재산권, ‘일대일로’ 혁신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다 지식재산권은 혁신의 중요한 원천으로, ‘일대일로’의 공동 건설을 지원하는 중요한 축이다. 중국은 60개국 이상의 공동 건설 국가 및 여러 국제·지역 기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110개 이상의 지식재산권 관련 협력 문서를 발행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이 공동 건설 국가에서 출원한 특허는 약 70,000건에 달하고, 승인된 특허는 35,000건을 기록했다. 반대로 공동 건설 국가가 중국에 출원한 특허는 누적 285,000건, 승인 건수는 182,000건에 달해 협력의 폭과 깊이를 나타낸다.
중국은 공동 건설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1년 동안 중국이 공동 건설 국가에서 획득한 디지털 경제 특허는 총 27,000건으로, 연평균 성장률은 16.9%를 기록했다. 공동 건설 국가들은 중국의 디지털 경제에서 55,000건의 특허를 획득하며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디지털 혁신이 ‘일대일로’의 디지털 전환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친환경 및 저탄소 산업 분야에서도 ‘일대일로’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이 공동 건설 국가에서 출원한 녹색 및 저탄소 특허는 누적 3,637건, 승인 건수는 1,664건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각각 26.0%와 21.3%에 달했다. 또한, 63개 공동 건설 국가가 중국에서 녹색 및 저탄소 특허를 출원하며 16,507건의 누적 출원과 9,930건의 승인 기록을 남겼다. 이는 친환경 기술이 ‘일대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발표는 지식재산권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혁신적 발전과 지속 가능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중국은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협력을 통해 공동 건설 국가들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글로벌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혁신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대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호 번영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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