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자원화, ‘대성에코팜‘ 친환경 연료 발전 보일러 개발

대성에코팜 “순풍에 돛 달 듯 투자 기관들 러시로 경영 자금난도 해결”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4/11/05 [14:14]

폐플라스틱 자원화, ‘대성에코팜‘ 친환경 연료 발전 보일러 개발

대성에코팜 “순풍에 돛 달 듯 투자 기관들 러시로 경영 자금난도 해결”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4/11/05 [14:14]

▲ 대성에코팜㈜이 개발한 친환경 연료 발전 보일러(사진=대성에코팜)  © 특허뉴스

 

폐플라스틱은 현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지만, 그 처리 방식은 여전히 환경 문제로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해양 오염의 주범인 폐플라스틱과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은 심각해지고 있으며, 소각과 매립에 의존한 처리 방식은 이산화탄소 배출과 환경오염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정부는 폐기물 매립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성에코팜㈜(대표이사 이선민, 총괄 회장 지상복)이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대성에코팜은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하여 연료(열분해유)와 SRF(팰렛 연료)로 전환하고, 이를 이용한 발전 보일러를 가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두 가지 타입의 발전 보일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연료비는 타입에 따라 리터당 100원에서 300원 정도가 소요된다. 이 시스템은 열 병합 발전 방식을 채택하여 24시간 365일 가동이 가능한 수냉식 발전 보일러이다.

 

지상복 회장은 “발전 보일러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전량 판매되며,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수와 열풍은 스마트팜 농가, 집단 난방 지역, 대량 온수와 스팀이 필요한 산업 현장 등 다양한 곳에 공급”된다며.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고, 열원 또한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이중 수익 구조를 구축하여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좌)500KW 발전 보일러 시스템 설치 (우)지난 8월 15일 설치 시연회 현장(사진=대성에코팜)  © 특허뉴스

 

국내 1호 친환경 발전 보일러를 설치한 대성에코팜은 투자 기관들의 러시로 자금난 해소와 함께 사업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지상복 회장은 “먼저 상장사 M사의 첫 투자 유치로 약 2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며, 설치 후 감정평가원으로부터 인정받은 평가가로 인해 추가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형 자가 발전형 발전소에 대한 문의와 견적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지 회장는 “현재 국내 모 시멘트 회사와 약 500억 원 규모의 자가 발전 시스템 설치 계약이 논의 중”이라며, “ESS 사업과 관련된 400억 원 규모의 계약 또한 추진되고 있다. 개인과 법인들로부터 발전 보일러 설치와 관련된 문의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상복 회장은 “대성에코팜은 개인과 법인에게 발전 보일러 가동에 필요한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 소재 연료 공장 인수 MOU를 지난 10월 14일 체결함에 따라 전국에 보급될 발전 보일러 가동에 필요한 연료 공급망을 차질 없이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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