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혁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종식시켜 세계 경제 재건할 열쇠"KIPO-EPO 공동 담화문 발표
특허청은 7월 16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유럽특허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이러한 양청의 의지를 선언하는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양청의 공동 담화문은 ‘혁신’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을 종식시켜 세계 경제를 재건할 열쇠라는 양청의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양청이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공동 담화문 전문은 특허청 홈페이지(https://www.kip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COVID-19 관련 한·유럽 특허청의 공동 담화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대유행으로 전세계가 전대미문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국 특허청(KIPO)과 유럽 특허청(EPO)은 한 마음으로 COVID-19 피해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발명가, 출원인 등 지식재산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직간접적으로 겪고 있을 어려움도 깊이 헤아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유럽은 모두 COVID-19의 발병 및 확산에 영향을 받았지만, 최근 두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진, 의료 당국,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된 혁신적 의료기술과 IT 솔루션이 이러한 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한국과 유럽 특허청은 혁신이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을 종식시켜 세계 경제를 재건할 열쇠라고 확신합니다. 광범위한 의료 분야의 혁신 기업 및 연구소들이 COVID-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경제 재건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무인 또는 비접촉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과 유럽 특허청은 개별적으로 또는 공동으로 고품질 특허심사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특허를 적시에 제공하고, 다양한 양자 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혁신가를 지원해 왔습니다. 또한, 양 특허청은 전 세계의 지식과 기술이 방대하게 축적된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혁신가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통찰력을 쉽게 얻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데이터베이스를 일반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한국과 유럽 특허청은 지식재산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여 혁신의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구제방안을 마련하여 시행 중입니다. 양 특허청은 진행 중인 출원 건에 대해 문서 제출, 수수료 납부 등의 지정기간을 연장하여, 출원인들이 COVID-19로 인하여 의도치 않게 기한을 도과하는 일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대에도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도 도입하였습니다.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예방·치료 기술에 관한 최신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양 특허청은 한국과 유럽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전진하게 만드는 강력한 원동력이 바로 협력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국경을 초월하는 COVID-19 대유행에 맞서기 위해서는 더 큰 연대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양 특허청은 협력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활용함으로써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우리의 오랜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혁신 공동체를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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