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서비스 성장 특집④] 리온아이피엘, 특허명세서 자동 번역 및 검수 플랫폼 개발AI 기반 IP번역 클라우드 서비스 - TooliP(툴립)
지식재산서비스 성장지원 사업(특허청/한국특허정보원 지원)에 참여하고 있는 리온아이피엘(대표 이건철)은 기존 번역서비스들 보다 개선 된 인공지능 기반의 특허명세서 자동 번역 및 검수 플랫폼, TooliP(툴립) 특허번역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그 동안 특허 문서의 번역은 많은 부분에서 휴먼번역에 의존하여 이루어져 왔다. 구글 번역, 파파고번역 등과 같은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나 번역가들이 사용하여 번역 툴이 개발되면서 번역 환경에 대한 많은 변화가 나타났지만, 아직까지 특허 번역은 높은 정확도와 특허적 표현을 준수해야 되는 문제로 휴먼 번역에 의존하고 있다.
특허 번역은 전체 특허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지며 더욱 진화해나가고 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연간 특허출원 건수는 한국 약 23만 건, 미국 59만 건, 중국 약 159만 건으로 집계된다. 한국의 경우, 전체 특허출원 중 20% 이상이 한국특허출원을 우선권으로 하여 해외특허출원(PCT, 미국, 일본, 중국 등)이 진행되며, 각국 특허청은 각국의 지정언어로 번역하여 제출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어, 해외 특허명세서는 출원 국가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해외 특허가 국내로 진입하는 경우에도 특허명세서의 번역문 제출이 필수이기 때문에, 특허 명세서 번역은 특허출원 단계에서 가장 기본이고 핵심이 되는 업무이다.
현재 특허문서 번역은 사람이 직접 수행하거나 기계번역으로 초벌 번역을 한 후 이를 수정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계번역의 정확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 있는 추세이나 구글 번역, 파파고번역 등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반 번역서비스는 특허문서에서 사용되는 특허적 표현을 반영하는데 부족함이 존재한다.
TooliP 특허번역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엔지니어와 특허법인 변리사들이 오랜 기간 협업하여 개발한 결과물이다.
구글 번역의 한계를 극복한 국내 특허 번역엔진
TooliP은 특허 및 기술문서에서 약 1억 개 이상의 번역 문장쌍(한영/한일/한중)을 추출하고 학습데이터로 구축하여 특허 분야에 특화된 번역엔진, TooliP Translate를 개발하였다. 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번역엔진으로 기존 기계번역 대비 높은 퀄리티의 번역물을 제공한다.
TooliP은 기존의 인공지능 번역서비스의 한계로 여겨진 전문번역에 있어서 강점을 보인다. 특히, 특허명세서 번역의 경우 특허적인 문장 표현과 특허명세서에서의 관용적 표현을 준수하여 번역하기 때문에, 타사 번역 엔진보다 높은 퀄러티의 번역 문장을 제공할 수 있다.
캣툴(Computer Assisted Translation Tool)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간편 검수
기본적으로 TooliP을 통해 번역하면, 변리사 및 전문 번역가와 비슷한 수준의 번역문을 바로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에, 검수에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TooliP은 번역자의 디테일한 검수를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검수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여 도입하고 있다. 오류 체크, 단어 일관성 체크, 특허DB 추천, 유사문장, 단어검색 등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검수 솔루션은 간편하고 빠른 번역 검수 작업을 제공한다. 또한, 에디팅 작업 시 두 문장(기계 번역에서는 원문과 번역 문장)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명확히 표기해주는 문장 얼라이먼트(sentence alignment)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는 문장 또는 단어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하게 해준다. 검수 기능은 변리사 및 전문 번역가와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다양한 논의와 시도 끝에 개발된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간편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사용할수록 절감되는 번역 비용
TooliP의 UI/UX는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번역 작업을 수행해 본 결과, 기존 번역 작업 소요시간을 80% 이상 단축시킬 수 있었다. 현재는 한국어와 영어, 한국어와 일본어, 한국어와 중국어 양방향 번역을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언어 확장과 언어간 교차 번역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용은 일반적인 특허번역(휴먼번역) 대비 30% 이하의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특허법인 및 전문 번역사무소에서 번역 인건비 절감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TooliP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TooliP 홈페이지(www.toolip.kr)에 접속해 Drag & Drop 방식으로 다양한 문서(.docx, .pdf, .hlz)를 업로드하여 번역 할 수 있다. 번역을 완료하기까지 문서 당 평균 1~3분의 소요시간이 걸리며 바로 검수 작업까지 이어서 할 수 있다.
이건철 리온아이피엘 대표는 “현재 TooliP은 베타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 될 특허정보원박람회(PATINEX)에서 서비스 소개 및 시연을 통해 더욱 개선된 형태의 인공지능 특허 번역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취재지원=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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