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 상금 800만원 규모 문학상 공모
가람 이병기 청년 시문학상, 최명희 청년 소설문학상
8월 31일 까지 접수…한국 문단 신예작가 발굴 산실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3/08/17 [13:36]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총상금 800만 원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 이병기 청년 시문학상’과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이하 문학상)을 공모한다.
전북대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대표 김병용)·최명희문학관(관장 최기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본 문학상에서는 2023년 8월 3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부문 각각 시와 단편소설이며 시는 시조 포함 세 편 이상, 소설은 한 편 이상 제출해야 한다.
작품은 전북대신문사 편집국에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전북대신문》 개교기념 특집호(2023년 10월 11일 자 예정)에 발표된다.
전북대학교는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난초 시인’ 가람 이병기 선생과 '혼불'의 최명희 작가를 추모하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본 문학상의 모태는 1955년부터 운영돼 오던 ‘전북대신문 학생작품 현상모집’이며, 최명희 작가는 1971년 ‘정옥이’라는 작품으로 당선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이 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 등용문이 되고 있다. 권상혁·김보현·김학찬·손홍규·이갑수·전아리·허태연 소설가, 박성준·백상웅·이혜미·조율 시인 등이 이 문학상 출신이며 고등부 수상자들 역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공모전과 백일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 전북대학교가 총상금 800만 원 규모의 문학상인 ‘가람 이병기 청년 시문학상’과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을 공모한다.(제공=전북대) © 특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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