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베 메가트렌드 박람회’ 성공적 개최베트남 기관, 바이어, 투자자 협업해 우수기업 수출길 모색
|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창업지원단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8월 30일과 3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국-베트남 메가트렌드 박람회(MEGA-US EXHIBITION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북대 창업지원단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베트남 주요 기관과 바이어, 투자자 등과 긴밀한 협업으로 진행됐다.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주관하는 전북대를 비롯한 강원대, 경상국립대, 부산대가 참여했으며, 전라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14개 창업유관기관이 함께 각 기관에서 지원하는 창업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해외 수출을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전북대에서는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기 창업기업 ㈜엘엔에이치랩스, ㈜비엑스랩, 성림지에스㈜, 더젊은마켓, ㈜비해피와 도약기 창업기업 ㈜메디앤리서치, ㈜알에스컴퍼니, ㈜엠에스이엔지, ㈜태영엠앤에스, ㈜에스피에너지 등 10개 기업과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에 참여하는 ㈜코스프린, 스포츠산업 예비 초기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6개 기업,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및 희망전북 POST-BI 입주기업인 ㈜제이케이생명과학 등 2개 기업이 참여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MOU도 체결했다.
특히 2023년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메디엔리서치는 베트남의 IRIS PREMIUM과 약 20억 원의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박람회를 주관한 사이공 이노베이션허브와 전북대, 강원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간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 및 글로벌 대학생 창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센터장 황지욱)와 호치민시 과학기술부의 공동 주최로 한국-베트남 대학생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유니브 스타 콘테스트(Univ. Star Contest)’도 운영됐다. 양국 대학생 10팀이 참가해 서로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북테크노파크, ㈜효성의 지원으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특히 유니브 스타 콘테스트에 호치민시 과학기술부의 큰 관심과 적극적 지원으로 내년에는 경진대회뿐 아니라 양국 대학생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여러 기관과 기업의 도움으로 지난해에 이어 우수 창업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통해 창업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외국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우리대학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 지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박람회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말 베트남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해 창업기업의 수출을 위한 2단계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