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지역혁신대전 유공 포상 수훈㈜엔알비, 이동형 건축물 사업모델화, 지역 혁신 ‘대통령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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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권대규) 입주기업인 ㈜엔알비와 ㈜메디앤리서치가 각각 지역혁신분야 대통령표창과 글로벌 스타트업 분야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엔알비는 지난 11월 2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3 지역혁신대전’에서 중소기업 지역혁신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엔알비는 모듈형 이동형 학교 건축물인 브릿지스쿨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2019년도 창업 이후 3년 만에 2022년 연말 기준 매출 201억 원, 고용 35명으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과 지역과의 상생형 파트너십을 통해 건축 산업의 수출 전환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엔알비는 올 3월 조달청으로부터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품질 등이 검증되어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 G-PASS 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메디앤리서치는 11월 3일 서울 코엑스 행사장에서 열린 ‘KOBIA 창업 EXPO’에서 창업기업 중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뽑는 ‘글로벌 start-up’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앤리서치는 의료용 리프팅 실, 필러, 자체개발 화장품 등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2022년 수출액 148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올해 초 ‘백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판로를 개척하며 꾸준한 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이 두 기업은 22년, 23년에 걸쳐 사업화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 및 도약을 지원하는 본교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권대규 창업보육센터장은 “현재 우리가 처한 글로벌 시대는 지역의 창업기업도 세계 기업들과 초격차 기술력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운 시장인데,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도 아이디어, 기술력, 추진력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성과를 이뤄낸 우리 기업들이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우수 기업들이 배출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원 석사과정생, 병해충 스토리 경진대회 ‘대상’
식용 식물 가해 해충, 기생파리를 활용한 생물적 방제 제시
친환경 해충 방제안 제시 통해 작물, 환경 보호 기여 기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곤충계통진화연구실의 농축산식품융합학과 소속 정인원 석사과정생(지도교수 김소라)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응용곤충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회 농작물 병해충 발생 스토리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AI를 통한 해충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해충 발생에 관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인원 석사과정생은 식용 및 약용으로 활용되는 쐐기류 식물의 가해 해충인 대만수염나방(Hypena Trigonalis)에 대해 알부터 유충, 번데기, 성충까지의 단계별 생태 사이클 정보와 기생파리를 활용한 생물적 방제법을 제시했다. 이러한 방제 방법은 농작물 보호는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구축된 AI 진단 빅데이터는 농업 현장에서의 해충 관리 및 모니터링을 한층 더 효과적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상기후와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돌발해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인원 석사과정생은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소라 지도교수님과 연구실 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나은 성과와 연구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재응용과학과 문성필 교수, 발전기금 1천만 원 기부
대학발전과 학생 교육 환경 개선 위해 퇴직 전 기부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목재응용과학과 문성필 교수가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11월 2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성필 교수의 발전기금은 대학경쟁력 향상기금으로 지정돼 대학발전 및 학생 교육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문 교수는 최근 대학이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 선정과 36년간 몸담은 대학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문성필 교수는 “전북대가 학생 중심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대학의 주인이자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