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북대 세계 100위권 학문분야 육성 목표 달성 ‘청신호’

U.S News 평가 ‘화학공학, 환경공학, 고분자과학, 물리화학’ 100위권
10년 이내 10개 학문 분야 100위권 진입 목표 조기 실현 가능 기대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7/11 [15:19]

[전북대] 전북대 세계 100위권 학문분야 육성 목표 달성 ‘청신호’

U.S News 평가 ‘화학공학, 환경공학, 고분자과학, 물리화학’ 100위권
10년 이내 10개 학문 분야 100위권 진입 목표 조기 실현 가능 기대

특허뉴스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7/11 [15:19]

▲ 전북대는 최근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U.S News가 발표한 ‘2024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에서 4개 학문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랭크됐다. 10년 이내 10개 학문 분야를 100위권에 진입시키겠다는 전북대학교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10년 이내에 10개 학문 분야를 100위권에 진입시키겠다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의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구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최근 발표되는 글로벌 대학평가에서 다양한 학문 분야들이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대는 최근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U.S News가 발표한 ‘2024 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에서 4개 학문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랭크됐다.

 

세계 100여개 국가의 2,250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평판과 학술논문 수, 논문 인용 횟수, 상위 10% 및 상위 1% 논문 비율 등 연구 경쟁력을 주요 지표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화학공학 분야가 세계 13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환경공학 156위, △고분자과학 169위, △물리화학 198위 등 4개 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순위에서도 화학공학이 국내 4위, 환경공학이 국내 5위, 고분자과학이 국내 8위, 물리화학이 국내 12위에 각각 랭크됐다. 4개 학문 분야 모두 거점국립대 중에선 단연 1위였다.

 

이와 함께 응집물질물리학 분야가 241위, 재료과학 242위, 생명공학 및 응용미생물학 244위,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 260위 등 200위권에도 다수의 학문 분야가 이름을 올리며 학문 분야별로 연구경쟁력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을 보였다.

 

전북대는 올 4월 발표된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의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에서도 5개 대주제(예술&인문, 공학&기술, 생활과학&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경영) 중 자연과학, 공학&기술, 생명과학&의학 3개 분야가 순위권에 올랐고, 55개 세부 학문 분야 중에서는 11개 학문 분야가 순위권에 올랐다. 이 중 재료과학, 화학공학, 환경과학, 생명과학, 화학 5개 분야는 국가 거점국립대 중 1위에 올랐다.

 

전북대는 재료과학과 농/임학, 화학공학, 기계/항공/제조공학, 환경과학 등 선도형 5개 분야와 물리/천문학, 생명과학, 전기/전자공학, 화학, 의학 등 도약형 5개 분야 등 모두 10개 학문분야에 대한 집중 육성을 통해 10년 이내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는 최소 2개 분야의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양오봉 총장은 “올해 실시된 2개의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우리 전북대의 많은 학문분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다양한 학문분야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연구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구 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도 소홀하지 않기 위해 지역 특화분야와 기초보호 학문 분야의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호성 교수,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조호성 교수(사진)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3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사진=전북대)  © 특허뉴스

 

동물 결핵 10년간 역학 분석 통해 방역 정책, 연구 방향 제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수의과대학 조호성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 ‘제34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조 교수는 ‘국내 동물 결핵의 10년간 추이 분석(2013-2022년): 역학적 패턴 및 추세(Decadal analysis of livestock tuberculosis in Korea (2013∼2022): Epidemiological patterns and trend)’를 주제로 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교수는 국내 동물 결핵의 10년 간 추이 분석을 통해 인수공통전염병이자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인 동물 결핵에 대한 역학적 분석을 통해 동물 결핵에 대한 방역 정책과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국내 동물의 결핵이 지난 1964년 젖소의 결핵 검사를 시작한 이래 최근까지 근절되지 않으며 국내 가축 결핵이 해마다 300마리 수준의 발병이 감소되지 않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한우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한우 결핵 검진의 의무화와 사슴 결핵의 검진의 중요성을 논문을 통해 강조했으며, 국내 동물감염병의 방역 정책 개선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호성 교수는 “동물 결핵에 대한 지난 10년간의 역학적 분석이 국내 동물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물감염병 방역 정책의 개선과 국민보건 향상에 대한 연구 수행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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