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내 대학 최초 표준특허 수입 100억 원 돌파... 아마존·애플·구글도 기술료 지불

이성용 기자 | 기사입력 2024/10/02 [13:31]

KAIST, 국내 대학 최초 표준특허 수입 100억 원 돌파... 아마존·애플·구글도 기술료 지불

이성용 기자 | 입력 : 2024/10/02 [13:31]


KAIST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표준특허 수입 100억 원을 돌파했다. 2024년 8월 기준, KAIST는 누적 기술료 1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만 아마존,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약 54억 원의 표준 기술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AIST는 이를 통해 기술이전 확대를 위해 기술가치창출원 산하에 기술이전본부(TLO)를 설립하고 산학협력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KAIST는 2014년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문철, 박현욱 교수가 개발한 고효율 동영상 압축 기술(HEVC)을 통해 국제 표준 핵심 특허를 등록하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과 함께 대학 최초로 국제표준 특허풀에 이름을 올렸다. 이 특허는 디지털 영상의 압축 및 해제 기술을 포함해 총 246건의 표준특허로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초고화질 영상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HEVC(H.265) 기술은 UHD 초고화질급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압축하는 국제 표준으로, TV, 방송, 스마트폰, 액션캠, CCTV, 실시간 스트리밍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KAIST의 기술적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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