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케어 특허, 산업계와 함께 만든다” - 특허청, 급성장 기술 분야 심사 가이드 마련 위한 현장 소통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0/18 [12:34]

“디지털헬스케어 특허, 산업계와 함께 만든다” - 특허청, 급성장 기술 분야 심사 가이드 마련 위한 현장 소통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4/10/18 [12:34]

▲ 출처=freepik  © 특허뉴스


특허청은 18일,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특허심사 가이드’ 마련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속도로 성장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새로운 특허 심사실무 가이드 제정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2015년 2,785건에서 2023년 7,141건으로 급증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 또한 2025년까지 6,5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은 디지털공학과 의약기술이 융합된 형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허청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구체적 사례 중심의 심사실무 가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제정안에는 컴퓨터 및 인접 분야의 심사 가이드, 외국 사례, 특허법원 판례 등을 분석하여 반영되었다.

 

특허청은 그동안 헬스케어 산업에서 제기된 특허 명세서 작성의 어려움과 권리범위 설정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이드를 개발 중이며, 이번 간담회에서 추가적인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특허청 윤병수 디지털융합심사국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이 간담회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손창호 특허청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이번 심사실무가이드가 심사 결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출원인들이 보다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산업 성장의 동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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