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에서 4번째)이 간담회 이후 김동철 ㈜기원테크 대표(왼쪽에서 3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특허청은 22일,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기원테크를 방문하여 표준특허 창출 우수기업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의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표준특허 창출 지원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표준특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정한 표준기술을 포함한 특허로, 표준기술을 구현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특허를 의미한다. 이는 해외시장 선점과 기술료 수익 창출의 핵심 요소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원테크는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AI 기반의 표적형 이메일 공격 차단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총 6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기술은 유사 도메인 및 계정 탈취 등의 지능화된 공격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차단하는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이다.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은 “표준특허는 해외 시장을 선점하고 안정적인 기술료 수익을 창출하는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특허청은 국내 기업들이 더 많은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특허청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AI 보안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표준특허 확보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