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디지털 시대 위조상품 차단 ‘맞손’...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협력 강화

선우정 기자 | 기사입력 2024/11/11 [11:28]

한·유럽, 디지털 시대 위조상품 차단 ‘맞손’...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협력 강화

선우정 기자 | 입력 : 2024/11/11 [11:28]

▲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에서 3번째)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대표부 대사(왼쪽에서 2번째),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장(왼쪽에서 1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한국과 유럽이 디지털 시대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특허청은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공동으로 11월 1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24 지식재산권(IPR)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위조상품 대응 방안을 포함한 지식재산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주한 EU대표부 대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ECCK 회장 필립 반 후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 전략을 모색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IPR 컨퍼런스는 한국과 유럽이 지식재산 정책의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협력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지식재산 정책 변화, 한국과 유럽의 위조상품 대응 정책 현황,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위조상품 방지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특허청과 EUIPO 외에도 인터폴, 온라인 플랫폼 기업, AI 기반 위조상품 탐지 기업들이 참석하여 실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위협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 김완기 특허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김완기 특허청장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과 유럽 간의 지식재산 보호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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