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마힌다 라자팍사(Mahinda Rajapaksa) 스리랑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및 지역·국제 문제 관련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 양국 정상은 스리랑카 정부가 10개년(2006-16) 국가개발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속도로 등 주요 인프라 건설 사업, 전력·에너지 확충 사업 및 전자정부 구축 사업 등에 있어 한국 기업들의 참여 문제 등에 대해 협의를 갖고, 2009년도 스리랑카의 내전 종식과 빠른 경제 성장에 발맞추어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금번 라자팍사 대통령 방한 계기에 ‘전력·에너지 협력 MOU’, ‘정보화협력 MOU’, ‘개발협력 MOU’ 체결을 통해 전력·에너지 분야, 스리랑카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및 개발협력 분야에 있어서 양국간 협력을 가일층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스리랑카가 최근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과정 및 대입시험 외국어 과목에 한국어를 포함시키는 등 한국어 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강사 파견 및 교육기관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문화·관광 협력 증진 등 인적·문화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향후 스리랑카 농촌개발의 모델로서 우리의 새마을 운동 경험 전수를 위한 협력 사업도 진행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2만여명에 달하는 스리랑카 근로자들이 우리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고용허가제를 통한 인력 협력도 계속 호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수교 35주년에 즈음한 금번 라자팍사 대통령의 방한은 16년만에 이루어지는 스리랑카 정상의 방한으로서, 2009년 내전종식 후 안정을 되찾고 높은 경제성장(2010-11년 연속 GDP 성장 8% 상회)을 지속하고 있는 스리랑카와의 기업 진출 및 경제협력 확대 등 실질협력을 본격 강화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방한중 정상회담과 이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 참석과 함께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마포 폐기물처리시설 방문, 한·스 비즈니스 포럼(부산) 등의 일정을 갖고 고리 원전도 방문했다.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발표 후 학교 찾은 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여주 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및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과 함께 학교폭력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학교 방문은 지난 2월 6일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 첫 번째 현장 행보로서 대책 발표 이후 학교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방문학교는 학생들의 용기있는 고백과 이에 대한 학교측의 적극적인 대처로 학교폭력을 방지한 학교로서, 특히 그 과정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폭력 발생을 은폐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처리하여 학교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학생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한 경험과 생각을 듣고, 이후 학부모, 교사,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학교폭력을 해결한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과 의지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하금열 대통령 실장, 박범훈 교육문화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정일환 교육비서관 이길호 온라인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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