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 폭발 등 각종 인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를 위하여 신속한 대응을 돕는 재난대비 방송기술의 특허출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재난대비 방송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최근 5년간 120여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난대비 방송기술은 KBS 등 방송 3사에서 송출하는 디지털 방송 신호를 이용하는 재난방송 기술과 재난의 위험성이 높은 특정 지역 또는 건물 등을 대상으로 방재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규모로 안내 방송하는 기술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방송국, 정부출연연구소 위주로 출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후자의 경우는 중소, 벤처기업을 위주로 출원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인터넷, 통신망 및 휴대단말기 문자서비스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재난 안내 방송기술도 속속 출원되고 있다. 기술 분야별로는 재난방송 송수신 단말 관련 기술 38건(32%), 시스템 관련 기술 24건(21%), DMB를 이용하는 기술 22건(19%), 유·무선 인터넷 등의 통신망을 이용하는 기술 13건(11%), 청각 장애인을 위한 시각 경보기 등 기타 20건(17%)으로 나타났다.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이 79건(67.5%), 외국인이 38건(32.5%)으로 나타났으며, 내국인의 경우 중소 및 벤처기업 34건(43%), 연구소 21건(27%), 대기업 13건(16%), 개인 11건(14%)으로 나타났다. 정성태 디지털방송심사팀장은 “재난대비 방송기술 분야는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한 그 필요성의 증가와 함께 우리나라의 앞선 IT 기술의 접목이 가능하므로 앞으로도 고품질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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