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상장기업 대표단, 특허경영포럼 발족... 중장기 성장 도모성장전략 “기업 가치를 높이는 특허경영이 가능한 특허 Landscaping이 핵심”
니케이 보도에 따르면, 아사히화성, 캐논, 혼다 등 상장기업 약 30개 회사의 사장 등 경영자들이 특허 등 지식재산이나 무형자산을 경영에 활용하여 중장기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경영조직(포럼)을 구축하고 있다.
‘지식재산 및 무형자산 경영자 포럼’을 구축한 일본 상장기업 사장들은 아사히화성 工藤幸四郞 사장을 포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경영자 포럼 구축은 일본이 2021년에 개정된 Corporate Governance Code(기업통치지침)가 지식재산 활용을 촉진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기업경영자들 간에 문제의식이나 과제를 공유하여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연결시킨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된다.
지식재산 및 무형자산 경영자 포럼 주요 참가 멤버로 ▲기업에는 아사히화성, 아지노모도, IHI, 교세라, 시세이도, 옴론 등 30여 회사와 ▲기관투자가는 농림중금전공연 자산펀드, 미쓰비시UFJ신탁은행 펀드 등이 참석하고 ▲정부 및 대학은 내각지재추진사무국, 특허청, 동경대학 등이 참가했다.
지식재산활용을 테마로 하는 조직은 기업의 지식재산 담당자나 변호사, 변리사 등이 주체가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의 경우처럼 기업 경영자들이 중심이 되는 경우는 일본이 처음이다. 한마디로, 결정권이 있는 경영자들이 직접 나서 진두지휘한다는 것이다.
특허조사 분석, 특허맵보다 시장, 산업, 기술, 특허를 아우르는 조사 분석을 해야 기업 가치를 높이는 특허경영이 가능한 특허 Landscaping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특허를 기술, 특허 전략에서 경영전략 수준으로 끌어 올려 최고의 자산으로 획득, 관리, 활용해 수익을 창출, 기업의 가치를 올리려는 새로운 전략이다.
현재 한국은 IP Landscaping는 일부 회사가 실시하고 있지만 초보단계 수준이다.
일본 경영자들은 오는 10월 24일 온라인 형태로 제1회 포럼 발표회를 개최한다. 첫 발제자는 포럼 회장인 아사히화성 工藤幸四郞 사장이 직접 맡는다.
강연 주제는 ‘아사히화성 그룹의 지식재산 및 무형자산경영의 도전’으로, “아사히화성이 중기경영계획에서 성장사업에 인재 및 지식재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방향을 결정”했다는 내용과 “성장분야를 규명(확인)하기 위해 지식재산정보를 조사/분석하고, M&A 등의 경영판단에 사용하는 ‘지식재산 Landscape’라는 수단을 활용하여 왔다”는 내용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화성은 지난 4월 IP(특허 등 지식재산) Landscape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IP Landscape실’을 신설해, 경영기획담당 임원의 직속으로 했다.
연구개발본부 산하의 지식재산부(특허부)가 종래 실시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경영에 신속하게 지식재산분석을 경영전략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이러한 선진적인 전략을 기업경영자들 및 기관투자자들과 공유함으로서, 각사가 지식재산이나 무형자산을 활용한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하고 활성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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