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ODA, 지난해 일본 콘텐츠의 해적판 피해액 '한화 22조' 추정

특허뉴스 허재관 기자 | 기사입력 2023/05/21 [16:43]

일본 CODA, 지난해 일본 콘텐츠의 해적판 피해액 '한화 22조' 추정

특허뉴스 허재관 기자 | 입력 : 2023/05/21 [16:43]

 

▲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일본 콘텐츠의 해적판 피해액(출처=CODA)

 

 

일본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CODA)‘2022년 온라인(다운로드, 스트리밍 등)으로 유통되는 일본 콘텐츠의 해적판 피해액 산출 결과를 발표했다.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일본 콘텐츠는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향후 국제적인 진출이 기대되는데 반해 일본 콘텐츠에 대한 권리 침해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CODA는 일본 콘텐츠의 해적판에 의한 피해를 조사함으로써 향후 침해 발생에 대한 대응 방식, 정규판 콘텐츠의 유통 방법 등을 확인하여 일본 콘텐츠의 국제적인 진출에 도움이 되고자 동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 조사는 세계 콘텐츠 시장 규모 및 일본 콘텐츠가 유통되는 온라인상의 해적판에 의한 피해액을 추계하여 결과를 산출했다.

피해액은 약 19,500억 엔(한화 약 19조 원)~22,020억 엔(한화 약 22조 원)으로 추정되며, 2019년 약 3,333억 엔~4,300억 엔이었던 3년 전 조사 결과에 비해 약 5배 증가했다. 그 원인으로는 해적판 경험이 있는 인원수’, ‘1인당 해적판 소비 개수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영상 분야의 피해액이 약 9,065억 엔~14,297억 엔, 출판 분야의 피해액은 약 3,952억 엔~8,311억 엔, 음악 분야의 피해액은 약 224억 엔~922억 엔, 게임 분야의 피해액은 약 1,203억 엔~3,551억 엔으로 분석됐다.

 

CODA피해 확대의 원인에는 각 분야의 시장 규모 자체의 확대로 인한 것이 크고, 특히 영상 분야에서 다른 분야보다 시장 규모가 큰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이며, 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 일본 콘텐츠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피해 확대 원인의 하나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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