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3일, 이번 파견이 WIPO 다렌 탕(Daren Tang) 사무총장이 2023년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 인력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WIPO가 회원국에 인력을 파견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는 UN 산하 국제기구 직원이 한국 정부 부처에 파견되어 근무하는 국내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파견된 안제이 갓코프스키 변호사는 PCT 국제특허출원,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 헤이그 국제디자인출원, 그리고 분쟁조정과 같은 WIPO의 주요 서비스에 대한 상담과 홍보, 한국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앞서 한국 특허청에서도 직원이 세계지식재산기구(스위스 제네바)에 파견돼 글로벌챌린지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WIPO 전문가의 파견을 통해 한국의 기업들이 시간 제한 없이 국제 특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WIPO의 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일 기회”라며, “향후 세계지식재산기구 지역사무소를 한국에 유치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제이 갓코프스키는 폴란드 출신으로 WIPO 중재조정센터의 법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파견 기간은 2024년 10월 14일부터 2025년 7월 13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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