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8돌 한글날,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함께 지켜요!

특허청,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와 소통 세미나 개최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9/25 [12:31]

578돌 한글날,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함께 지켜요!

특허청,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와 소통 세미나 개최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09/25 [12:31]

 

▲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소통 세미나 포스터(사진=특허청)  © 특허뉴스


특허청은 25,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024 특허청과 함께하는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소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은 글자체디자인의 발굴, 활용, 보호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글날을 기념해 변화하는 글자체디자인 환경에 맞춰 산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기획되었다.

 

글자체디자인의 중요성과 수요 증가

 

글자체디자인이란 기록, 표시, 인쇄 등을 위해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 글자꼴을 말하며, 한글뿐만 아니라 영문, 숫자, 특수기호, 한자 등을 포함한다. 최근 5년간 글자체디자인 출원 건수는 연평균 16.5% 증가하며,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2019106건에서 2023195건까지 꾸준히 증가한 출원 건수는 글자체디자인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특허청 디자인심사관과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하며, 글자체디자인 심사사례와 출원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이용제 교수는 글자체의 창작은 어디에 나타나는가를 주제로, 글자체디자인의 창작과 도용 문제, AI 창작과 새로운 글자체디자인의 경향성 등을 논의한다. 이 발표는 디자인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이후에는 ()한국폰트협회,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폰트 제작사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리며, 특허청은 이 자리에서 글자체디자인 출원·등록 과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침해 발생 시의 어려움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자체디자인 보호를 위한 특허청의 노력

 

특허청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정책적, 제도적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세미나는 한글날을 기념하며, 한글 글자체의 창작 및 보호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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