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저작권청, 저작권 등록 지리적 분포 보고서 발표... 창작의 중심지는 어디인가?

박진석 기자 | 기사입력 2024/10/03 [17:18]

미국 저작권청, 저작권 등록 지리적 분포 보고서 발표... 창작의 중심지는 어디인가?

박진석 기자 | 입력 : 2024/10/03 [17:18]

▲ 2009~2022년 사이 미국의 저작권 등록 지형도(출처=USCO)  © 특허뉴스


미국 저작권청(USCO)이 최근 발표한 ‘저작권 등록 지형도(The Geography of Copyright Registrations)’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저작권 등록의 대부분이 소수의 대도시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의 저작권 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저작권 등록의 지리적 분포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창작 생태계의 지리적 특성

보고서는 저작권에 의존하는 창작 기업들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과, 각 지역이 상업적 창작물 생산에 얼마나 유리한지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8가지 유형의 저작물, 즉 미술, 드라마, 문학, 기계가독형 저작물, 영화, 뮤지컬, 시리즈, 음원에 대한 저작권 등록이 주요 분석 대상이다.

 

대도시의 저작권 집중 현상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전체 저작권 등록의 약 40%가 뉴욕,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시카고 5개 도시에서 발생했다. 특히 각 지역은 특정 저작물 유형에 특화되어 있는 경향을 보였는데, 남부 지역은 음악 저작물, 북동부 및 중대서양주는 문학 저작물, 캘리포니아주는 영화 및 드라마 저작물 등록 비율이 높았다.

 

이번 보고서는 저작권 시스템이 창작과 상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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